과거에서 온 편지
유기된 어린 강아지 포메라니안 탄과 거리에서 나고 자란 페르시안 고양이 쓰담이 펼치는 감동 일대기로, 인간의 편리주의를 꼬집고 있다. 동시에 아이를 등장시켜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려 하고 있다. 어느 날, 애견샵에 진열되어 있던 눈도 못 뜬 탄을 지나가던 젊은 커플이 입양해간다. 그렇게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가족을 만난 탄,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얼마 후, 젊은 커플이 헤어지게 되면서 탄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찾아온다. 그리고 그 시련 속에서 탄에게 구세주처럼 등장한 길고양이 쓰담. 이야기는 그 둘의 동거로 그렇게 시작이 된다···. 파란만장한 그들의 앞날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그들을 노릴지? 우리를 대신한 아이의 눈을 통해 그 결말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