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절기와 예수 그리스도
『유대인의 절기와 예수 그리스도』
출애굽기 23장에 의하면 유대인의 절기는 셋인데, 곧 무교병의 절기와 맥추절과 수장절이다. 이 세 절기는 다른 말로는 유월절과 오순절과 초막절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세 절기를 주신 목적은 그들로 거룩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주어진 세 절기는 레위기 23장에서 7절기로 확대되었는데, 그 이유는 유월절에 포함된 3절기와 초막절에 포함된 3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유대인의 절기는 크게 나누면 셋이나, 잘게 나누면 일곱이다.
유대인들에게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이 절기들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말할 수 없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그 절기들이 함축하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 곧 구원론과 종말론 때문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구원과 종말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인들의 구원이 이루어지며, 그렇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을 데리러 그분은 마지막 때에 재림하실 것이다.
유대인들에게 율법의 일종으로 주어진 절기가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구원론, 성령론 및 종말론을 함축하다니! 그런 진리들을 담고 있는 레위기 23장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장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얼른 보기에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레위기가 이처럼 깊은 진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독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도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