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식탁 위의 정물화 113

식탁 위의 정물화 113

저자
장여림 저
출판사
라르떼아트
출판일
2023-07-05
등록일
2023-10-30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0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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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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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식탁 위의 정물화 113> - 아침식사가 있는 정물화 온베찌스(Ontbijtjes),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한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는 일반적으로 신선한 과일과 꽃을 묘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물화의 또 다른 면인 바니타스 정물이 있다.
바니타스는 인생의 덧없음과 세속적 추구가 헛된 것임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된 개념이다.
바니타스 정물에서는 기울어진 잔과 접시들, 지나치게 익은 과일, 먹다 만 빵 조각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온베찌스는 네덜란드어로 '아침 식사'를 의미하는 정물화 장르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네덜란드 황금기란 17세기에 걸친 네덜란드 공화국 역사에서 경제, 문화, 예술적으로 뛰어난 번영을 누렸던 시기를 말한다.
네덜란드의 가정적인 문화를 반영하고 일상의 식사와 풍경을 묘사한 온베찌스 정물화는 사람들 사이에 친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거대한 번영과 부유함이 계속되던 시기, 예술가들은 도덕적,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정물화에 상징적인 요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세속적 쾌락의 덧없음과 죽음의 필연성을 암시하는 바니타스 정물화는 유행처럼 번져나갔다.
네덜란드 황금 시대의 예술가들은 일상적인 사물을 세밀하게 묘사하여 바니타스의 상징적 의미와 사실감을 불어넣는 데 탁월했다.

가장 화려하고 풍요로운 순간, 자세히 들여다보면 풍요로움 속에서 부패와 불완전함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인생의 즐거움은 찰나의 향연과도 같은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페테르 클라스(Pieter Claesz)는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 여러 가지 음식을 배치하여 풍요로움과 탐닉의 느낌을 연출했다. 일부 과일은 너무 익었거나 멍이 든 흔적이 있고, 다른 과일은 부분적으로 먹었거나 껍질이 벗겨진 부분이 보인다.


윌렘 클라스존 헤다(Willem Claesz. Heda)는 은제품이나 유리제품과 같은 반사 소재를 능숙하게 렌더링하여 작품에 깊이와 사실감을 더했다. 그의 작품은 후기로 접어들수록
더 적은 수의 오브제에 집중하고 절제된 색상들을 사용함으로써 더욱 단순해졌다. 그의 그림에서는 식탁 위에 헝클어져 있는 식탁보를 흔히 볼 수 있다.


종교적 상징 요소와 꽃이라는 정물 모티프를 결합하여 마돈나 흉상이 등장하는 정물화를 제작했던 얀 파우엘 길레만스 장로(Jan Pauwel Gillemans the Elder)는 아침식사 정물화에
굴과 레몬, 껍질 등을 이용하여 바니타스를 표현하였다.

중국 도자기나 접시가 위태롭게 놓여 있는 윌렘 칼프(Willem Kalf)의 아침식사 정물화는 물질적 부의 무상함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인생의 덧없음을 일깨워주는 바니타스 회화이다.

얀 다비츠 드 힘(Jan Davidsz. de Heem)은 풍부한 색채 사용, 고도로 세련된 기법, 디테일에 대한 정교함에 뛰어난 화가이다.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데 능숙했으며, 때로는 동물과 사물들을 죽음과 덧없음의 상징요소로 활용하였다.


<식탁 위의 정물화 113>
본 책은 네덜란드 황금시대에 많은 인기를 얻었던 온베찌스 정물화 113점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당대 유행하던 사회적 철학인 바니타스 사상을 바탕으로 탄생된 정물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작품을 제작한 정물화의 거장 16인에 관한 포괄적인 개요 및 작품 모티프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여 독자가 작품에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 정물화 거장들의 그림이 담겨있는 소장가치가 높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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