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자녀교육
한국의 부모라면 대부분 자녀의 사교육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 같다. 심지어 아이가 태어나기 무섭게 교육 플랜을 세울 정도라고 본다. 요즘 교육 당국에서 사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교육 비율이 70%(2023년 현재)을 넘고 있어 사교육문제는 '계륵'이 아닐까 싶다. 정부에서 전공 선택권(대학 1학년 때 전과 허용) 도입 등 여러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것 또한 인기학과에 대한 쏠림 현상의 방지 대책 마련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이 책은 한국의 교육제도와 유치원, 초등학교를 거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과정에 이르기 까지의 교육과정과 입시제도 등에 대한 각 단계별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한국 부모의 치열한 교육열을 감안해서 고등학교 과정을 세분하여 우리 자녀가 보다 효과적으로 고등학교를 선택해서 진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녀 교육에 참고할 내용으로, 필자가 언론에 기고했던 것 중 교육에 관련된 효율적인 학습 방법, SQ & FQ, AI 시대의 교육, 글을 잘 쓰려면, 행복의 비결, 리더의 유형 및 자신을 재창조하는 벙법이 바로 '독서'라는 걸 강조하는 글 등을 발췌하여 담아 놓았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자녀들이 오직 경쟁에만 매몰되지 않고 각자의 개성과 자질에 맞는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따라서 이 책은 특히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에게 추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