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보리밥 묵고 방구뀡께 배가 푹 꺼져불등만

보리밥 묵고 방구뀡께 배가 푹 꺼져불등만

저자
김옥태 저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23-08-18
등록일
2023-10-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7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3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일흔이 넘은 생은 덤으로 생각하고 늘 고마워하며 곱게 살다 가련다. 장기 기증 신청도 해 두었다. 내 갈 때 혹여라도 쓸 만한 장기가 있거들랑 필요한 사람에게 주어라. 억지로 연명하는 것도 사양하련다. 의식이 없이 그저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본인도 식구들도 모두가 고생이다.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의료 자원의 낭비이기도 할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자는 듯이 가고 잡다. 내 가거든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리니, 화장하여 그 재를 조부모님 산소 바로 밑, 큰아부지 자리 바로 옆에 있는 반송에 거름으로 주기 바란다. 반송은 이제 막 심어서 아직은 어리지만 시나브로 웅대해질 것이다. 삼 남매야! 느그덜 어머니도 평소에 아부지와 같은 생각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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