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공명의 길 위에서
- 저자
- 김덕진 저
- 출판사
- 보민출판사
- 출판일
- 2024-08-14
- 등록일
- 2024-11-05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6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두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첫 시집을 내고 반년 조금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오래전에 쓴 시들이 제법 많이 남았고, 썩 정리가 되지 않고 삶이 지체하는 듯한 느낌이 들고 무기력하기까지 했다. 시간은 흐른다. 과거에 쓴 시와 최근에 쓴 시가 함께하는 것이 썩 어색하지 않으리란 생각으로 힘을 냈다. 시간 차가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부분 홀로 자연과의 교감이나 공명을 노래한 것이니 크게 무리는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시간은 계속 흘러 언젠가 개인의 삶은 끝나고, 내심 원할 것 같은 먼 우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먼 후에 혹 글이 남아 읽힌다면 공명으로 미약하나마 다시 울릴지도 모른다는 근원조차 희미한 생각이 게으른 몸을 일으키게 한다. 여전히 바람은 대체로 시원한 느낌을 주며 스치고 지나간다.
저자소개
국립 목포해양전문대학 항해과 졸업.
2021년 서정문학 신인상 수상.
서정문학 작가회 회원, 서정문학 운영위원, 한국문인협회 시 분과 회원.
공저 『한국대표 서정시선 12, 13, 14』, 『서정 뜨락에 핀 꽃』, 시집 『바다에 꽃빛 비치고』 등 출간.
목차
추천사
시인의 말
제1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등대
물성말 등대 주변 풍경
바다로의 초대장
빛
선원수첩
섬
안개
야항(夜航)
어둠 속에서
어둠을 본 꿈
연상
우향(雨鄕)
잔을 들고
장면
지중해에서
출항기
커피 생각
커피 한 잔
황혼
회산도(懷山島)
제2부. 꽃이 있는 마음의 뜨락
5월에
개머루
갯장구채를 지나며
꽃순이
꽃이라 부를게요
나도수정초
나비 날개
느낌
빨래
상고대
석류의 추억
세월
은둔
이어지는 비
자연 속에서
자연의 시
작은 꽃들을 보며
풀꽃 (1)
풀꽃 (2)
풀꽃 (3)
풀꽃 (4)
제3부. 자연에 마음을 띄워
국수 먹는 날
꿈에 쓴 시
도깨비
동짓날
딱새
바이러스
빛바랜 혼
산불
생로병사
소리에 향을 피운다
시계
시를 부르다
오징어
인연
잠자는 시간
종소리
종점
지금
해변에서
행복한 사람
제4부. 추억을 그리며
2021에서 2022
건축 공사장에서
까치 소리
별빛의 상심
비 내리는 하루
비몽사몽
빈집
생선찌개
신체학적 예술
안팎
어느 맞벌이
열대야
오렌지 하나
지난 보름
추모(부모)
추석
페인팅
하얀 운동화
회상
휘파람
제5부. 바람길에 서서
가볍게 걷는 거야
깊어가는 해에
누가 먼저 꺼냈을까?
동물원
마라톤
만남의 길
바람
사람답게
삶은 순수에서 싹터야 한다
새야
안개 낀 산책길
안녕(추모)
어떤 바람일지라도
여로
이젠
잠자리
추운 날
한 줄기의 바람이고 싶다
함께해요
해원(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