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디
‘감춰야 한다. 아무도 몰라야 한다.’ 감당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사는 그녀에게 특별한 능력이 생긴다. 플로디를 만나고 세상에 나오려는 그녀에게 한 남자가 다가오는데, 그 남자와 가까와질 수록 플로디는 그녀를 다시 세상에서 밀어내려 한다. 플로디는 그녀에게 왜 왔을까? 그 남자는 누굴까?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사람에게 어떤 위로를 해줄 수 있을까? 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만약 그들에게 신비한 능력이 생긴다면?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은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모른 채 살아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살고 싶은 열망을 깨우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힘은 응원과 지지, 그리고 자신의 의지일 테다. 우리는 극복할 힘이 있고 변할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