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권을 말하면 대표적으로 ‘난민’과 같은 극한의 취약 계층을 떠올리고는 한다. 하지만 인권은 일부 취약 계층에 한해 이야기되는 주제가 아니다. 우리가 매일매일 보내는 일상 곳곳에 인권에 관한 문제가 스며들어 있다. ‘인간다운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권리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인권을 알아야 한다. 인권은 또한 인문의 가장 바탕이 되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권에 대해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인문적 소양도 높아지고, 세계 시민으로서 세상을 보는 시야 또한 넓어진다.『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인권 이야기』는 재미있는 영화를 통해 세계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인권 감수성을 길러 주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고민 그리고 인간다움에 대한 생각과 지식을 쌓게 도와주는 인권 교양서이다. 지구촌을 무대로 활약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인권의 여러 지식들을 일러준다. 인간의 권리는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얻어냈는지의 과정은 그 자체로 인문학적인 지식이 된다. 그 때문에 인권을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역사, 인문, 정치, 교양, 환경 등 다방면의 지식들이 쌓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영화는 가장 재미있고도 효과적인 안내자가 되어 준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세계 시민의 필수 소양인 인권 감수성은 물론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갖추는 인재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중학교 때부터 혼자 영화관에 갔던 영화광. 주류의 이야기부터 비주류의 이야기를 하는 영화를 통해 내면세계를 확장시키고 미지의 외부 세계를 탐구했다.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영화의 힘을 믿고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인 영화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풀문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영화 인문학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양질의 교육을 위해 고려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였다. 팟캐스트 [듣보영화], [언니들의 북씨네살롱]을 통해 특별한 영화를 전하고 있다. 2023년 『십 대를 위한 영화 속 세계 시민 교육 이야기』를 쓴 대표 저자이다.
목차
Part 1 인권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요?:영화로 보는 인권의 치열한 발달사성공한 혁명은 다 잘 끝났을 거라는 착각 「레미제라블」사고파는 물건이었던 인간들의 슬픈 이야기 「노예 12년」여자들은 왜 투표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을까요? 「서프러제트」국가의 폭력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라는 열매를 얻다 「1987」 Part 2 아무것도 아닌 사람은 없다:영화 속 인권을 위해 활약한 사람들아홉 명의 여성 대법관이 이상하지 않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꾼 변호인」평화를 꿈꾸며 87km를 행진한 인권의 아버지 「셀마」우리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태일이」전쟁이 짓밟은 피해자의 인권을 위해 싸우다 「김복동」Part 3 이것도 인권과 관련이 있다고요?:영화로 보는 생활 속 다양한 인권 영역과 인권 감수성가장 나다울 때 빛나는 외모 「아이 필 프리티」장애인 가족과 사는 비장애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코다」열심히 일한 보상을 받을 권리는 없나요? 「카트」청소년도 ‘지금’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친구를 왕따시키는 것은 인권 침해인가요? 「우리들」Part 4 우리가 관심을 기울인 만큼 인권은 자란다:영화로 보는 현대 사회 속 복잡한 인권 문제들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는 죄가 없어요 「경아의 딸」깨끗한 물이 왜 인권과 관련이 있나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흑형이란 말은 나쁜 건가요? 「겟 아웃」이게 정말 실습인가요? 착취인가요? 「다음 소희」이주 노동자는 잠재적 범죄자 아닌가요? 「토리와 로키타」SNS를 한 것뿐인데, 그게 왜 범죄인가요? 「소셜 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