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당찢개의 모험
아무도 없는 교실, 밤이 되면 들려오는 속닥속닥 말소리!!!
학용품을 좋아하는 소녀, 연지의 필통에서 나오는 소리예요.
좁은 필통 속, 자신을 너무 잘 써줘서 짧아진 몽당연필, 이와는 반대로 너무 안 써줘서 뚜껑만 끼고 있는 새 연필, 너덜너덜해진 찢어진 지우개까지…. 다양한 모습을 한 학용품들은 각자 상황에 대해 불평불만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지가 가장 아끼는 몽당연필은 필통 밖의 넓은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데요.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용품들을 만나서 어느새 몽당이와 그의 친구들은 필통 속 생활의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내가 가장 힘들다는 생각에 지쳐있나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충실할 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