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걸작선 - 유사 인간
기존 SciFan 시리즈 중 유사 인간 또는 인간의 신체 개조 테마를 다룬 작품들의 모음집이다.
조건부로 인간임 / 지구의 인구를 특정 수준으로 유지하자는 국제 협약이 체결된 후, 모든 부부는 유전자 등급에 따라서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숫자를 배정 받는다. 그리고 아이를 갖지 못한 부부를 위해서 유전자 조작 동물 또는 인간 모습의 생명체들, 네트로이드가 공급된다.
아름다운 사람들 / 외계 행성을 개척하고, 인간의 모든 신체 기관을 복제할 수 있는 시대. 모든 사람은 성인이 되기 전, 자신의 몸 전체를 개조해서,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성숙 변형의 혜택을 받는다. 성숙 변형을 기다리고 있던 매리가,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물려준 책이라는 물건을 발견하고, 그녀는 그것들에 빠져든다.
Mr. Spaceship / 인간은 먼 은하계에서 새로운 생명체와 마주친 후, 그들과 소모적인 전쟁을 계속 하고 있다. 몇 세대에 걸친 전쟁 끝에, 사회의 모든 자원은 전쟁을 위해서 소모된다. 소강 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외계 종족이 생명체와 같이 자율적으로 반응하는 무기를 새로 배치하고, 인간들은 그 무기에 대항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두뇌가 직접 제어하는 우주선이다.
인간에 대한 질문 / 노화나 사고 등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인간의 신체 기관을 인공 장기들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된 시대. 동네에서 불량배 짓을 하면서 청소년 시절부터 여러 번 소년원과 감옥을 전전하던 토니 코르피노라는 인물이 재판에 회부된다. 단독으로 샷건을 들고 은행에 침입해 강도 행위를 하려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자 흥분해서 행인 2명을 쏴죽이고, 차를 타고 도주하다가 교통 사고를 일으킨 혐의이다.
우리의 유사물 / 인류 공통의 연방 정부가 세워지고, 수천 개의 행성에 인간들이 흩어져 사는 미래 세계. 그 중 하나의 행성인 오라도에서 생물학 연구를 하고 있는 핼더 레름 박사가 자신의 빈 집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경보를 받는다. 은밀하게 연구실을 빠져나간 핼더는 침입자가 며칠 전 연구실에 새로 들어온 아테오 박사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연방 정부에서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음을 깨닫고 연구실을 떠난다.
뇌 이식을 위한 작전 / 신체 이식 기술이 극도로 발달한 근미래의 사회. 미국을 침략하는 세력과 미국 군대 사이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주인공은 특수부대의 장교로서 은밀한 작전을 수행 중이다.
인공지능 아서와 그의 기사들 /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된 뉴욕. 트렁크 가방 속에 담긴 인공 지능이 도착한다. 원대한 꿈을 안고 도착한 그들을 반기는 것은 동료의 배신이다. 인공지능이지만 감정을 가진 아서는 뉴욕을 지배하는 '대령'의 손에 들어 가서, 원하지 않은 일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