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0명이 쓴 글이지만 어느 지점에서는 하나의 인격체 같기도 합니다. 매시간 글쓰기 과제를 읽으며 서로 ‘네가 나’인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너’의 글 속에 ‘나’는 스며들어 가 웃고 울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갈등과 두려움, 혼란과 무너짐의 감정으로 위축될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나라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었죠. 이제 우리들은 ‘글 쓰는 여자’가 되어 무모하게도 세상에 책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정말 위험하기 짝이 없는 여자들이지 뭐예요!
목차
프롤로그
곽기주
대본과 교안, 무대와 교실은 하나다
〈본명 선언〉과 ‘서시’
두 번째 만남
권미숙
처음이자 마지막, 출산의 기억…
마네
엄마는 외출 중
정 많은 박애주의자, 나는 ENFJ
미숙이가 미숙이에게
김소라
《나의 들소》를 읽고
첫 생리
‘행간이 없는’ 사람의 매력
박성숙
큰아버지와 바나나
엄마가 딸에게
크리스마스의 검은 산타클로스
항상 아름다운 꿈을 꾸는 여자
양단우
주먹왕 양단우
개판 5분 전 내 성격 표류기
뭐 하고 싶냐고 그만 좀 물어봐라
이유나
2014년 10월 7일 15:53
오해와 이해
식혜와 유과
노을
Someday
연하장
이은선
이중생활
그녀의 일상
아우성치는 몸
언니
임승희
나의 꿈은 진행 중
침묵이라는 숙주
내일 폐경일지라도 오늘은 행복한 월경 _
포대기와 캠핑의자
꽃들에게 물어보았다 너의 이름이 마음에 드니?
최미령
편지
나를 돌보는 일
최지연
관계 속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나의 재능을 발견한 적이 있다면?
자궁이 말을 걸어올 때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