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퇴사하지 마
직장을 다니면서 창업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팬데믹 쇼크를 겪으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N잡러’를 자처하며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하고 있다. 직장인이 부업을 하는 이유는 월급 외 부수입을 높여 재테크를 하려는 목적이 가장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장인은 부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기 때문에 부업이나 부캐(부캐릭터)를 만들 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단순히 용돈벌이의 목표로 부업을 찾지 말고, 부업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꾸라고 강조한다. 직장인은 부업을 통해 회사 업무 외에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내고, 그 분야의 실력을 길러 퇴사 후 삶을 대비해야 한다고 전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최근 정부에서도 프로토콜 경제 모델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도 우리는 모두 긱(GIG) 경제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더 이상 직장을 갑과 을의 계약관계로만 인식하지 말고, 상생 창업이 가능한 대상자로 관점을 바꿔보도록 하자. 우리가 올라탈 수 있는 호랑이는 바로 ‘지금 근무하는 직장’이다.
『지금 퇴사하지 마』는 대형 이커머스 회사에서 10년 동안 일해 온 기획자가 실제로 창업을 경험하며 기록한 ‘창업 일지’이자 ‘노하우 기록’이며, 직접 브랜드 제조부터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 방법을 공개한 책이다. 저자는 대책 없이 퇴사하지 말고, 직장을 다니면서 소규모의 창업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가며 퇴사 후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회사 생활을 병행하면서 3주 만에 사업 시스템을 구축했고, 하루에 단 10분만 일하면서 월 수익 200만 원 이상을 벌고 있다. 저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꿔보는 창업자의 꿈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본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한 실행 방법을 책에 담았다.
일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소규모 창업을 통해 사업 시스템을 경험해보면 신기하게도 회사에서의 업무 능률이 함께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개인은 실력을 향상시키고, 당당하게 퇴사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저자는 언젠가 퇴사할 모든 직장인들을 위해 소규모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