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공허의 정물화 38

공허의 정물화 38

저자
장여림 저
출판사
라르떼아트
출판일
2023-07-11
등록일
2023-10-30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40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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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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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공허의 정물화 38>

17세기에 걸친 네덜란드 황금 시대는 놀라운 예술적 성취와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시기였다.
번성하는 무역과 번영 속에서 네덜란드 예술가들은 인생의 덧없음과 죽음의 필연성에 대해 깊이 사색했다.
예술가들은 우리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상징적인 사물을 바니타스 정물화 장르에 도입하였다.

"바니타스(Vanitas)"라는 용어는 "허무의 허무"라는 뜻의 라틴어 "바니타스 바니타툼(Vanitas vanitatum)"에서 유래했다.
이는 인간 존재의 덧없음과 물질적 추구가 허무하다는 철학적 주제를 반영한다.
네덜란드 황금기 예술가들은 세심하고 섬세한 구성을 통해 이러한 실존적 관조의 본질을 포착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연약함과 세속적 소유의 무상함에 대해 성찰하도록 유도했다.

얀 리벤스(Jan Lievens)는 동시대 렘브란트 반 레인(Rembrandt van Rijn)에 가려졌지만 네덜란드 미술에 대한 공헌이 상당하다.
리벤스는 빛과 그림자를 극적으로 사용하여 사물의 특징을 강조하고, 윤곽을 부각시키는 데 능했다. 그의 작품은 인간의 감정에 대한 섬세한 묘사, 구도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보여준다.


호화로운 연회 테이블을 묘사한 반케테(banketje) 정물화로도 유명한 하르멘 스텐위크(Harmen Steenwijck)는
시각적 조화가 이루어지도록 해골, 책 등 다양한 바니타스 오브제들을 정교하게 배치하여 화폭에 담았다.

페테르 클라스(Pieter Claesz)의 작품에서 일부 과일은 너무 익었거나 멍이 든 흔적이 보인다. 다른 과일은 부분적으로 먹었거나 껍질이 벗겨진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한때 싱그러움 가득했던 음식의 모습은 이러한 부패의 흔적과 병치되어 세속적인 쾌락의 덧없음과 모든 생명체의 필연적인 쇠퇴를 상기시킨다.


<공허의 정물화 38>
본 책은 네덜란드 황금기를 살았던 유명 예술가들의 숙련된 기법과 상징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바니타스 정물화 38점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해골, 모래시계, 시든 꽃, 꺼진 양초 등 시간의 흐름과 죽음의 필연성을 상기시켜주는 다양한 오브제가 작품의 중심을 이룹니다.
이 걸작들은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풍부한 문화 예술 유산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 존재의 덧없는 본질에 대해 성찰하도록 합니다.

작품을 제작한 정물화의 거장에 관한 포괄적인 개요 및 작품 모티프에 대한 해석을 제공하여 독자가 작품에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 정물화 거장들의 그림이 담겨있는 소장가치가 높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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