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를 누나라고 부릅니다.
나의 의견과는 전혀 상관없이 반려견과 동거를 하게 되었습니다.<br />무언가를 책임진다는 생각과 경제적인 이유로 가출까지 시도했지만,<br />딸아이와의 인연을 끊을 수 없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br />많은 경제적 부담이 있었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br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고, 딸아이의 표정까지 밝아졌습니다.<br />강아지에게서 생각지 못한 위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br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br />그런데도 함께 해야 알 수 있는 사랑이 있습니다.<br />모두 점점 간편하고, 단순하고, 심플한 삶을 추구하지만 <br />조금 희생하고, 조금 손해 보고 그러면서 삶은 풍성해지는 <br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br />더불어 살아가야 행복합니다.<br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