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저자
박태원 저
출판사
포레스트 위즈덤
출판일
2024-02-15
등록일
2024-06-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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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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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예술적 방법으로서의 사실주의에 대립되는 모더니즘의 대표적인 중단편소설!!
구보는 동경 유학까지 다녀온 지식인이지만 직업도 구하지 못하고 장가도 들지 못한 인물이다. 그는 매일 아침 어머니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정오에 집을 나선다. 천변 길의 광교, 종로 네거리를 바라보고 걷던 구보는 어디로 갈까 고민한다. 1930년대 문학인의 정신구조를 직접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작가 자신의 자서전적인 작품이기도 하며 그 당시 지식인의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물의 심리를 면밀하게 탐구했던 초기 단편들의 세계와 후기 장편소설 《천변풍경》에서 나타나는 철저한 관찰적 방법들이 혼합되어 있는 중편소설로서 작가의 작품 변화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 작품이다.
<골목 안> 일제강점기 문학의 암흑기라고 할 수 있는 시대에 그 절망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그의 또 다른 작품 《천변풍경》의 뒤집힌 세계라고도 하는데, 《천변풍경》이 공간의 중심이 되고, 인물들은 그 공간을 꾸미는 소도구였다고 한다면 이 작품은 그 관계가 곧바로 뒤집혀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빈민가 골목 끝이 이 공간의 배경이고 중심인물은 왕년에는 부자였다가 몰락한 영감이 된다.
<성탄제>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어려운 가계를 돕기 위해 카페 여급으로 나가는 언니와 이를 부끄럽게 여기는 동생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언니를 비난하던 순이가 언니와 똑같은 길을 걷게 되는 아이러니로 결말이 난다. 특히 ‘너도 별 수 없었던 모양이로구나’라며 눈물을 흘리는 영이에게서 당시대의 비극을 느낄 수가 있다. 갈등 관계에 있던 두 자매가 같은 길을 가게 되는 모습, 건넌방에서 벌어지는 딸들의 매춘 행위에 무감각한 부모의 모습 속에서 윤리나 이념보다 생존 그 자체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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