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같은 이야기
*저본: 『山本周五?全集 제25권 三十ふり袖?みずぐるま』(新潮社)(女は同じ物語)
조다이 가로(城代家老)(성을 돌보는 성주 관장)의 외아들 코히치로(廣一?)의 여성 혐오증은 심각한 수준이다. 그는 자신과 약혼한 여성조차도 쳐다보지 않을 정도로 철저했다. 부모가 결정한 신부를 우유부단하게 맞이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어느 날 집안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어머니의 권유로 아들에게 17살짜리 키이(紀伊)라는 하녀를 붙여주는 묘책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