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적을 살아갑니다.
아들 쌍둥이랑 알콩달콩 살고 있는 평범한 40대 ‘엄마’입니다.<br /><br /> 아이들이 6살 무렵 유방암 2기 진단을 받고 항암 8차, 방사선 33회를 통원치료하며 이겨냈습니다.<br /><br /> 완치 판정을 앞두고 제가 지내온 과정들을 나누고 싶어 펜을 들었습니다.<br /><br /> 다시 돌아보기 싫었었고, 그 시간이 매우 아팠었지만, 아이들이 아픈 것보다 차라리 내가 아파서 감사했습니다.<br /><br />아픈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더 많이 힘들다는 것도 <br />깨달았습니다.<br /><br /> 그리고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아주 가까이에 있었음을 평범한 하루의 일상이 어마어마한 기적이었음을 <br />아픈 만큼 발견하게 된 소중한 보석 같은 이야기를 함께 나눕니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