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미 대단한 사람
엄마라서 더 대단한 당신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
_ 일하는 엄마를 위한 힐링 에세이
늦은 퇴근에 아이의 서운한 눈빛을 마주한 날, 중요한 회의 중 아이 어린이집에서 걸려온 전화에 마음이 쿵 내려앉은 날, 피곤이 몰려와 아이에게 짜증 낸 후 죄책감에 시달리던 날... 이런 힘겨운 순간들 속에서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매일 아침 일어나 아이를 챙기고, 출근길에 오르는 당신은 ‘그 어려운 걸 또 해내는’ 이미 대단한 사람이다.
『당신은, 이미 대단한 사람』은 11년차 라디오 PD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천효진 작가가 매일의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보내는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다.
작가 또한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며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직장인도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의기소침해지곤 했다. 하지만 자신을 응원해주던 수많은 만남들을 돌아보며 어느 순간 깨달았다. 일하는 엄마는 두 세계를 오가며 매 순간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엄마가 되면 경력증폭여성이 된다”는 저자의 말처럼, 육아는 우리의 능력을 퇴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선사한다.
이 책에는 그런 일상 속 깨달음들이 담겨있다. 퇴근길 들었던 아이의 한마디가 주는 위로, 동료의 따뜻한 배려가 주는 힘, 엄마로서의 경험이 일터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들. 작가는 이를 통해 일하는 엄마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그들의 노력이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힘겨운 하루 끝에 이 책을 펼치면,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깨닫게 되고, 다시 한번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 사람들의 평가와 시선에 주눅 들고,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내가 일을 하느라 더 잘 돌보지 못한 것 같다며 끊임없이 나를 괴롭혔다. 그러면 그럴수록 아이에게도 행복한 엄마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내 자존감을 지켜내겠노라고. 그리고 내가 엄마가 된 후로 알게 된 것들로 인해 더 대단해지겠노라고.”
_ 작가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