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학습자와 한 걸음
이 책은 느린 학습자를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저자는 15여 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고, 임상심리사 수련을 받으며 1급 자격을 취득하였다.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 학습심리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에서 생활지도와 상담이라는 과목을 예비 교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저자의 여러 경험을 통해 웩슬러지능검사 영역을 통해 느린 학습자에게 ‘인지적 경험’을 제공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쉬워야 행동한다,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야 한다” 등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와 어린 시절 느린 학습 시기를 겪었던 저자의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느린 학습자를 이해하는데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