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잊힌 사람들
- 저자
- 서기재 저
- 출판사
- 앨피
- 출판일
- 2025-05-30
- 등록일
- 2025-11-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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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제강점기 한센인들의 인권투쟁이동권 박탈의 최대 피해자인권의 측면에서 오늘날 가장 주목받으면서도 취약한 권리인 ‘이동권’ 문제를 일제강점기 한센인에 초점을 맞춰 추적 분석한 책. 한센병 치료에 효과가 항생제 ‘프로민’이 개발된 것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에 돌입한 1941년이었다. 먼 과거부터 철저한 혐오와 격리의 대상이었던 한센병 환자들이 일제강점기에 어떤 고통을 겪었을지는 짐작할 수 있다. 한센인들은 환자이자 피식민자라는 이중적 차별 아래 철저한 이동권 박탈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가해자 일본인 대 피해자 한국인(한센인)이라는 이항대립 구조에서 더 나아가, 식민 지배기 훨씬 이전부터 차별받으며 이동권을 빼앗겨 온 한센인들의 고난과 투쟁의 역사를 조명한다.
저자소개
건국대학교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 조교수. 일본 나고야대 일본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제강점기 형성된 자료를 바탕으로 여행·아동·의학 분야의 인물과 시대상을 탐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선여행에 떠도는 제국』, 『시카타 신과 전쟁아동문학』, 『근대 관광잡지에 부유하는 조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매매춘과 일본문학』, 『암야행로』 등이 있다.
목차
서장 _ 이동과 정주의 권리가 없는 그들 이야기 1장 _ 한국 근대 이전 감염병과 한센병 미키 사카에의 조선전염병사 한국 감염병의 역사적 흐름: 일본과의 관계 측면에서 한센병에 대한 역사적 기록 2장 _ 한센병을 둘러싼 식민지의학의 대중관리 전략 일본의 한센병 인식과 정책 미디어가 발신한 공포 선전과 행복한 이상향 식민의학의 꽃, 소록도갱생원으로의 초대 3장 _ 감정통치 기반의 문화자원으로서 한센사업 식민지의학과 한국인의 감정 발견 사회적 낙인과 대중의 움직임 한국인의 참여에 대한 일제의 포장 문화자원으로서 소록도갱생원 4장 _ 한센정책의 방법으로서 기독교 기독교를 통한 한센인 관리 기독교인 미쓰이 테루이치와 소록도 일본엠티엘과 스오 왕국 5장 _ 한센정책의 주체와 객체로서 한센인 신문 기사로 본 한센인에 대한 관심과 처지 한센인에 대한 관심과 방면위원 한국어 신문 기사를 통해 본 한센인의 요구 6장 _ 한센인의 소리와 함께한 비환자 대표 한센인 소리의 역사와 미디어 환자들의 요구와 최흥종의 활동 해방 후 한센인과 유준 7장 _ 일본 한센병요양소와 재일조선 한센인의 삶 요양소라는 공간의 한센인, 이들의 생존 투쟁 재일조선 한센인의 삶 우애회를 통해 본 재일조선 한센인 종장 _ 진정한 문화자원으로 글이 처음 실린 곳 그림 출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