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왜 능력 있는 사람들이 조직에 들어가면 무기력해질까? 왜 개인적으로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사람들이 회사에서는 지시만 기다리게 될까?
일본 기업 현장에서 20년간 다양한 조직 혁신을 경험한 저자가 발견한 답은 명확하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구조'에 있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를 뽑고, 좋은 교육을 시켜도 잘못된 구조 안에서는 그 역량이 발휘될 수 없다.
이 책은 '일을 시키는' 방식에서 '구조를 만드는' 방식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각 부서가 매출 창출의 주체가 되고, 팀이 하나의 회사처럼 운영되며, 개인의 기여가 정당한 보상으로 돌아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설명한다.
저자가 직접 목격하고 실험한 다양한 일본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조직의 DNA를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작은 조직일수록 이런 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들을 제공한다.
조직 운영에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경영자, 팀의 성과를 높이고 싶은 관리자, 그리고 더 나은 조직 문화를 꿈꾸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조직은 왜 일하지 않는가
1장. 일하지 않는 조직의 구조는 어디서 오는가
- 돈이 도는 곳에만 책임이 생긴다
- 비매출 부서의 무력감, 매출 부서의 과로
- 자율은 방향 없는 자유가 아니다
- 사장이 모든 부서를 끌고 가는 조직은 끝났다
2장. 매출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비즈니스 구조 다시 설계하기
- 회계부서도, 디자이너도 매출을 만든다
- 외부고객이 아니라 내부고객이 답이다
- 팀별 목표는 '이윤 기여도'로 재구성된다
- 매출이 아니라 '기여율'이 기준이 되는 구조
3장. 공정한 분배가 자율을 낳는다
- "기여하면 가져간다"는 단순한 원칙
- 다른 팀을 도우면, 내 팀이 혜택을 받는다
- 내부 협업이 시스템 안에 들어갈 때 생기는 자발성
- 성과급은 팀 단위로, 정산은 분기 단위로
4장. 팀은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인다
- 미니 CEO 시스템: 팀장은 관리자가 아니라 경영자
- 팀 단위로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고, 결산한다
- 팀 단위 '목표계약제'의 힘
- 책임을 주되 간섭하지 않는 리더십
5장. 자율과 몰입은 이렇게 설계된다
- 회사가 방향을 정하면, 팀은 알아서 간다
- 위임과 신뢰가 만나야 '몰입'이 발생한다
- 보상은 숫자보다 '공정성'이 먼저다
- "내가 한 일이 나에게 돌아오는 구조"의 힘
에필로그. 회사가 작아도, 이 시스템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