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사 현대 대표 위인, 2권 김택진



만화와 야구를 좋아하던 평범한 어린이, 한국 게임 산업을 일으킨 벤처 신화가 되다!



야구를 좋아해 야구 선수가 되고 싶어 했던 꼬마, 컴퓨터에 재능을 발견한 이후 밤낮으로 몰두하기 시작합니다. 열정과 확신으로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김택진! 그는 결국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역사를 새로 쓰고야 맙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

중학교 때 동생 방에서 우연히 컴퓨터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김택진과 컴퓨터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됩니다. 김택진이 아무리 똑똑해도 배우고 발전하려는 의지가 약했다면 결코 최고의 프로그래머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김택진은 항상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했어요. 대학 시절, <아래아한글>개발에 참여해서 그 공을 인정받아 그 이력만으로도 국내에서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김택진은 미국으로 건너가서 연수를 받으며 인터넷 관련 신기술을 직접 배워왔지요. 사실 미국 연수 경력만으로도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겠지만, 김택진은 자신의 컴퓨터 지식이 당시 미국 프로그래머들에 비해 한참 모자라다는 현실을 인정했습니다.

덕분에 보다 빨리 인터넷에 눈을 뜰 수 있었고, 온라인 게임에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지요. 엔씨소프트가 자리를 잡고 나서도 꾸준히 해외 기술자들을 초빙하고 그들의 기술을 받아들여 왔습니다. 그는 하나의 게임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수익 창출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과 포용력

김택진은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혼자서도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만큼 유능하지요. 그러나 김택진은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떤 분야에서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으면 과감하게 먼저 손을 내밀고 그를 받아들였습니다. 천재적인 프로그래머 송재경이 개발하다가 중단되었던 게임이 바로 <리니지>입니다. 송재경을 영입한 것은 김택진과 엔씨소프트로서는 크나큰 기회를 잡은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또 북미 진출에는 미국 사람들이 인정하는 게임 개발자 리처드 개리엇을 영입한 것이 큰 효과를 냈습니다. 리처드 개리엇과 손잡고 만들었던 <타뷸라 라사>는 기대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리처드 개리엇과도 안좋은 관계로 끝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처드 개리엇이 엔씨소프트의 이름으로 게임을 개발했다는 것이 북미 지역의 게임팬들에게 알려져 엔씨소프트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전을 제시하는 능력

김택진은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항상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사람들이 따라갔던 것은, 그가 단지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기만 했던 게 아니라 명쾌한 비전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리니지는 PC 통신 환경으로 개발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택진은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온라인이며, 그것도 인터넷 기반이라는 것을 확신했고, 리니지도 인터넷 환경으로 수정해서 개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의 예상은 적중했고, 인터넷의 활성화와 함께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책 속 부록인 ‘인물 백과’ 코너에서는 김택진의 성공 열쇠,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인터넷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김택진이 개발한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식을 사진 자료와 그림을 활용해 알려 줍니다. ‘스스로 꿈을 키우는 생각 마당’ 코너에서는 독후 활동, 논술 활동, 진로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1. 달리기는 자신 있어 (인물백과 1. 김택진의 성공 열쇠)
2. 우물 안 개구리 (인물백과 2.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3. 컴퓨터와의 첫 만남 (인물백과 3. 인터넷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4. 실력을 인정받다 (인물백과 4. 김택진이 개발한 프로그램)
5. 엔씨소프트의 창립 (인물백과 5. 김택진과 관련 있는 인물들)
6. 리니지의 성공 비결 (인물백과 6.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
7. 끝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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