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떠난 임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내 곁에 있는 임에게 건네는
사랑의 서정시

이낙현의 시집 『마음의 빈터』는 미움과 질투가 빈번한 이 시대에 한 방울의 훈기를 불어넣어 우리의 체온을 높여준다. 그는 떠나간 이를 향해 그리워하는 마음을 노래하면서도 현재 그의 곁에 있는 이를 향해 애틋함을 노래한다. 마치 과거와 현재의 사랑이 중첩되어 증폭하는 듯하다. 잔잔한 연못가에 만개한 연꽃처럼 그의 시적 언어들은 생동감이 느껴지면서도 우아하다. 또한 각 시편 사이에는 일상을 녹아내어 표현한 그만의 관찰력이 돋보여 생생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독자는 그 생생함이 신선한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 시집은 그가 살아온 삶을 증명하듯 탐구의 깊이를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中東高等學校 48回 卒業

마음의 빈터 1
마음의 빈터 2
임의 마음
버릇
해돋이
하늘과 땅
바위
나 홀로 남아
부부 1
사랑의 의미
욕심 1
일 년 고개
털옷
뜬구름 같은 인생
낙엽의 정
그리워
기다려집니다
가족
잎이 떨어지는 날
임 그리는 마음
비를 맞으며
그 임은 어느 곳에
부부 2
진달래
차 한 잔의 여유
고독
과거
인생길 1
대화 1
마음
미래
봄은 오는데
사랑하는 까닭이겠지
자신을 다스리자
제자리에서 다워야
맴도는 추억
행복
정
흔적
봄바람
인생길 2
대화 2
마음뿐이네
운명
심신불만
감사하는 마음
민초
마음은 설레네
빛과 그림자
마음은 쫓기듯 달려가고
웃음소리 허공을 나르네
인생은 즐겁다네
자존심
존경과 두려움의 대상이 있어야
욕심 2
욕심은 화를 부른다
내 그림자
허무한 인생
희미한 생각
재앙
선과 악은 앞뒤
벗어 버리고 싶어
그래도 후회는 없다
황혼의 문턱에 서서
황혼의 비애
노년
황혼(黃昏)
세월의 흐름
생각은 주관적으로 언행은 객관적으로
그래도 무궁화는 핀다
무상(無想)
진실된 자 얼마나 될까?
거울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남산에 올라
내 것
부모 1
부모 2
사모곡(思母曲)
슬픈 미소
종족
표리부동(表裏不同)
한 가지
행복하고 싶으십니까?
회상
한평생
삶을 보람 있게 살려면
남의 흉허물 들춰내는 자
삶의 보람